“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과 자활 기틀을 마련해주고 응원하겠습니다.”
군포지역자활센터 송선영 센터장의 말이다. 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복지시설이다.
송 센터장은 군포지역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자활·자립이 필요한 주민에게 다양한 기술 습득과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는 “단순하고 일방적 지원이 아닌 자립과 자활하려는 의지가 있는 이웃을 위해 센터가 이들과 함께하며 적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공익적, 사회적 공동체의 책무이자 역할”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학 박사인 송 센터장은 대학 강의는 물론이고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정책국장,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주임연구원, 경기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등 폭넓은 정책 분야 실무를 경험했고 이를 현장에 접목하고 실천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군포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를 위한 카페 사업단과 편의점 사업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사업단의 경우 군포시의 협조 아래 시청 등에 입점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며 참여자들과 성과에 대한 결과물을 함께 나누고 유명 체인 편의점도 운영하며 자립 자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참여 주민 중 상대적 근로 능력에 따라 임가공을 하는 늘솜사업단, 원크린세차사업단, 마스크제작 수리숨사업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회용기 세척사업단인 라라워시 군포점은 친환경 다회용기 렌털과 세척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편익 창출은 물론이고 기능 습득과 다양한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2년 군포시에 문을 연 자활센터는 지난해에는 130여명이 참여해 25%의 참여주민이 자립·자활에 성공하는가 하면 올해도 시장진입형·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와 게이트웨이 과정 등을 통해 130여명이 자활·자립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송선영 센터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모두가 평등하게 만들려면 기울어진 사람들 편에서 이들을 위로하고 지원하며 적절한 일자리 등의 제공이 필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이들의 자활과 자립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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