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사장 강영중)와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내 교사와 관계자들에게 IB교수 학습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미래교육 IB(국제 바칼로레아) 수업·평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10일 경기외고에 따르면 가평군 마이다스호텔앤리조트에서 교육관계자를 비롯한 IB 관심학교 및 IB 후보학교 교사와 함께 실시하는 워크숍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내 교사 및 관계자들에게 IB교수·학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IB는 세계 대학의 입학기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130여개 나라, 2천300여 학교가 채택한 국제적으로 인정된 대학 전 교육과정이다.
경기외고 관계자는 “지난 2018년 ‘GAFL Global Conference on IB Education’을 시작으로 2023년 ‘Future Education IBDP Forum’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워크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래교육의 핵심인 IB 교육과정의 철학과 운영방식, 우수성에 대한 설명 외에도 지금까지 국내에서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실질적인 수업 및 평가방법을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경기외고가 보유한 IBDP(Diploma Programme 고등학교 과정)교육과정 및 경험이 IB를 도입하기 시작한 교육 현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외고는 2011년 공교육 최초로 IBDP 인증을 획득, 13년간 교육혁신을 실천해 온 국내 IB 공교육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IB 교육 프로그램의 확산 및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외고는 IBDP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연수도 시행하고 있다. 경기외고 IBDP 수업 담당 교사들에 의한 ‘2024 전문적 학습공동체 연수’가 대표적인 예로 국내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교사들 전원을 대상으로 모든 교육현장에서 IB 교육 방식의 실제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IB의 우수 프로그램을 국내외 교육과정을 구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IB Research Week, CAS(창의활동봉사) Week, 지속가능발전 주간, EE(장편논술) Fa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공터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키우며 자연친화적 학습을 진행하는 ‘솔메네 텃밭’ 프로젝트, 영상제작을 통한 영화제작 및 감상 주간, TOK(지식이론) 전시회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학습결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경기외고 졸업생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인정받아 매년 영국을 비롯한 미국,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 랭킹 50위권 내 세계적으로 우수한 해외 대학 및 국내 대학으로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IB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IB 캠프를 연 2회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육광희 경기외고 교장은 “미래교육의 선두주자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워크숍에 참여한 교사들이 IB 교육의 전반적 이해와 적용을 체험하고 그것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미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발전계획 비전 2028에 따라 경기외고가 미래교육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