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도내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나섰다.
도는 지난 11, 12일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받을 콘텐츠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경기 레벌업 피칭데이’ 경연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양일간 열린 경연은 도내 성장 단계 기업,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 메타버스 분야 기업 등 3대 부문에 200여 기업이 지원하고 이 중 56개팀이 선별됐다.
선발된 56개팀은 지난 11일부터 경콘진의 민간투자 파트너인 G-VIP 심사위원 50여명 앞에서 IR 피칭(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소개) 경연을 진행했다.
양일간의 경연을 통해 ▲Pre-A 레벨업 부문 10개사 ▲글로벌 레벱업 5개사 ▲메타버스 레벨업 부문 20개사 등 총 3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올해 경콘진이 직접 출자하는 ‘시드 레벨업 펀드(가칭)’ 투자 수혜를 우선 검토받으며 G-VIP 대상 투자 네트워킹 행사인 ‘레벨업 투자라운드’에도 연 3회 이상 참여한다. 또 전문가의 기업 진단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법률, 특허, 마케팅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콘텐츠 스타트업이 도 출자 펀드뿐만 아니라 G-VIP와도 연계돼 올해 안에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기업도 경콘진 투자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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