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부자가 나왔다.
구는 김민철 ㈜동구환경 대표가 최근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금액은 고향사랑기부제 1년 기부 최고 한도액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와 지방재정 확충 등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
김민철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최근에 알았고, 지역을 빛나게 하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부로 받은 답례품도 모두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최고액수 기부자의 등장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액 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환경은 지난 1991년 설립, 하수·폐기물 처리 등 많은 분야에서 용역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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