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사업’ 추진

구가 찬솔어린이집에 설치한 창문형 공기청정기. 중구 제공
구가 찬솔어린이집에 설치한 창문형 공기청정기.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올해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3곳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사업’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어린이나 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연안동과 신흥동3가 일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안에 있는 구립 찬솔어린이집, 바다의별어린이집, 연안동 경로당 등 모두 3곳이다. 구는 이들 시설에 창문형 공기청정기 16대를 지원했다.

 

창문형 공기청정기는 창문 개폐 없이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 함유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하는 환기 시설이다.

 

구는 지난 2021년 9월 연안동, 신흥동3가 일대 0.98㎢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구역 안 취약계층 이용시설 14곳을 대상으로 건강 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창문환기형 공기청정기 지원을 시작으로 건물 출입 시 신체 이물질과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구민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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