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최근 인천시의 옥외광고물 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정당현수막 정비 실적, 정당과 협조 노력, 기관장 관심도와 정비 적극성 등의 5개 심사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포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무분별한 정당현수막을 강제철거했고, 관리 사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최근 정당현수막 민원이 계속 이어지자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정당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앞서 구는 정당현수막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기초단체장들과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또 구는 관련법을 위반하지 않더라도 신호등과 영업장 간판을 가리고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광고물도 관리한다. 구는 보행환경을 해치는 학교 주변의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정당현수막에 대해 적극적인 정비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