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함께 백령·대청·소청도 등 서북도서 주민 대상으로 안보 의식 홍보 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북도서 주민들에게 대공 신고 방법과 기상 악화나 방향 상실로 월선했을 경우 행동 요령을 교육했다.
해경은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로 어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공 신고를 독려했다.
또 GPS 교란 상황에서 해상의 우리 선박이 북측으로 항해하지 않고 남측으로 항해할 수 있도록 소형 선박들에 휴대용 나침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해양경찰청에 신설한 해양 안보 범죄 신고 포상금 제도도 홍보했다. 안보 범죄를 신고하면 최대 1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우리 해양 안보 기관은 서로 협업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해군 2함대 최철우 중령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어선의 안전 항해를 지원했다”며 “서북도서 주민들이 군을 믿어 주는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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