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의 경찰관이 가족폭력 예방을 위해 부모님을 주제로 한 음원을 발매했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 이명기 경위가 ‘네모’란 예명으로 디지털 싱글앨범 ‘가족편지’를 발매했다. 지난해 교제 폭력을 주제로 발매한 ‘돌아갈게’에 이어 2번째 앨범이다.
이번 음원은 자녀에 의한 노인학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부모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는 의도에서 만들었다.
노래 가사는 지난 5월 서부경찰서에서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전에 참여한 주민들의 감정을 토대로 해 노인학대 예방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표현했다.
이 경위는 “과거에 받았던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표현한다면 화목한 가정이 될 것”이라며 “노인의 신고율이 낮은 만큼 주변에서 노인학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23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노인학대 신고는 2만1천936건으로 이 중 7천25건이 학대사례로 나타났다. 이 중 2천80건은 행위자가 아들인 경우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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