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57㎏급 결승서 팀 후배 진솔비 제치고 14개월 만에 패권
경기대의 이도현이 2024 하계 전국남여대학유도연맹전 여자 57㎏급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충석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도현은 1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부 57㎏급 결승전에서 팀 후배 진솔비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5월 청풍기대회 우승 후 14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경량급 기대주로 지난해 4월 춘계 대학연맹전과 청풍기대회서 거푸 우승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도현은 하지만 그해 6월 무릎 인대 수술을 두 차례나 받으면서 시즌 아웃된 뒤 재기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충석 경기대 감독은 “(이)도현이가 주태양 코치와 함께 오랜시간 재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인내를 바탕으로 이렇게 체급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돼 기쁘고 대견하다”라며 “앞으로 더 부상 방지에 힘쓰면서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도현은 16강전서 김성은(한국체대)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둔 뒤 준준결승서는 추홍선(용인대)을 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전서는 같은 팀 김민정을밭다리걸기 한판으로 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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