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남고부 결승전서 김건우 한판으로 꺾고 시즌 4번째 ‘패권’ 이, 작년 하계중·고대회 여중 우승 이어 고교 무대서도 ‘정상’
백종우(의정부 경민고)가 2024 하계 전국초중고유도연맹전 남고부 무제한급서 시즌 4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52㎏급 이시은(경기체고)은 대회 2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중량급 간판’ 백종우는 8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고등부 무제한급 결승전서 김건우(경기체고)를 되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백종우는 용인대총장기대회와 양평몽양컵대회(이상 5월), YMCA대회(6월) +100㎏급 우승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량급 최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앞서 백종우는 32강전서 윤경일(대구 계성고)을 허벅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 16강전서 최민성(부산체고)을 안뒤축 한판, 8강서 김건택(경남체고)을 어깨로 메치기 한판, 준결승전서 정재원(광주체고)을 꺾기 한판으로 누르는 등 전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했다.
또 ‘경량급 유망주’ 이시은은 여자 고등부 52㎏급 결승전서 진희서(충남 주산산업고)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여자 중등부 같은 체급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체급 정상에 올랐다.
이시은은 예선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서 박지영(한광고)을 허벅다리 한판, 준준결승서 배슬비(남양주 금곡고)를 밭다리걸기 절반, 4강전서는 같은 팀 주수림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반면, 여자 고등부 무제한급 결승에 오른 정선아(경기체고)는 김고은(제주 남녕고)에게 되치기 한판으로 패해 준우승했으며, 남자 고등부 55㎏급 조연우와 60㎏급 박정빈(이상 경민고)은 각각 조현우(경북휴먼테크고), 염형준(서울 보성고)에 져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자 고등부 55㎏급 김유찬(인천체고)과 66㎏급 김승기(경민고), 여자 고등부 45㎏급 박서희, 48㎏급 김성원(이상 파이널유도멀티짐 동탄점), 52㎏급 주수림, 정수아(이상 경기체고), 무제한급 이채민, 차은서(이상 인천체고)는 모두 4강서 져 공동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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