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장님의 넘치는 센스가 가족의 평화를 지켜냈다.
지난 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생일인데 화가 나신 10년 넘은 단골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0여년 넘게 저희 가게만 찾아주시는 가족 단골 손님들이 계신다"며 "그 중에 여자분이 생일이었는데 화가 나신듯 해서 차에 작은 꽃다발 하나 보조석에 넣어드렸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예쁘게 포장된 꽃다발 하나가 보조석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글쓴이는 "남편분 뒤에 타시려고 하길래 보조석으로 에스코트 (남편 분이 사신 것처럼) 해드렸고 남편 분이 꽃을 전달하니 여자분이 좋아하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 CF 광고 봤던 게 기억이 나서 응용해봤다. 저희 가게에서 맛있게 식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진짜 저런 것까지 살피는 센스" "정말 멋지세요" "비현실적인 상황을 현실로 만들어주신 사장님 기지, 정말 대단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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