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 직접 담근 ‘만능장’ 어려운 이웃에 전달 ‘훈훈’

손문정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장과 회원들이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 ‘만능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진흥기자
손문정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장과 회원들이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 ‘만능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진흥기자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지회장 손문정)가 회원들이 지난 9일 직접 담근 ‘만능장’을 어려운 이웃에 잇달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의왕시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식과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맛 만능장’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손문정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들이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 이틀에 걸쳐 육수를 내고 질 좋은 고춧가루를 준비해 정성을 다해 모든 요리를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만능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첫 번째 봉사가 시작된 지난 4월에는 의왕시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추천받은 50가정에 ‘만능장’을 전달한데 이어 5월에는 의왕시시각장애인협회와 청각장애인협회로부터 50가정을 추천받아 정성을 다해 만든 ‘만능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18일엔 의왕시척수장애인협회와 징검다리 단체가 선별한 50가정에, 지난 9일엔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 ‘만능장’ 50개를 전달하는 등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200가구에 ‘만능장’을 4회에 걸쳐 전달하는 사업을 펼쳤다.

 

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는 만능장 나눔 외에도 계절김치, 김장 나눔, 플로깅, 아나바다 바자회, 미용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따뜻한 사랑 나눔에 힘쓰고 있다.

 

손 회장은 “날씨가 더워도 봉사 날이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 준 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번 사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성단체협의회의 봉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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