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면 어쩌려고'…과다적재한 아슬아슬 화물차

엄청난 양의 화물을 적재한 채 차선을 밝고 주행하는 화물차. 보배드림 갈무리
엄청난 양의 화물을 적재한 채 차선을 밟고 주행하는 화물차. 보배드림 갈무리

 

김포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화물을 적재한 채 운행하고 있는 화물차를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화물적재…이러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금일 5시50분경 김포 갈산리 부근에서 아슬아슬하게 화물을 (과다) 적재하고 운행하는 화물차를 목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물차에 가득 실린 화물이 떨어질 듯 아슬아슬한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편도 1차로의 좁은 도로에서 시설물을 피하고자 중앙선 침범은 당연하다는 듯이 일삼고, 반대편 차선의 차량들 또한 큰 위협감으로 피해가거나 정지하더라”며 “이게 무슨 민폐냐”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지나가는 길에 경찰 지구대가 보여 사진을 보여주며 괜찮은 거냐고 물으니, 너무 위험하다고 단속출동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큰 사고를 부른다”며 “큰 사고 없이 단속 돼 시정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물업계 힘든 거 알지만 금융치료가 답이다”, “무섭다”, “안전불감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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