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4.5%...3개월 만에 30% 중반 기록 [리얼미터]

국민의힘 42.1%, 민주당 33.2%...10주만에 오차범위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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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발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개월만에 30%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5%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2%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0 총선 이후 매주 20% 후반∼30%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이번 조사에서 30%대 중반에 진입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2.2%p 하락한 61.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경기·인천지역의 긍정 평가는 28.2%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광주·전라(22.8%)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68.0%에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10.6%p↑), 부산·울산·경남(4.2%p↑), 경기·인천(1.7%p↑), 대전·세종·충청(1.6%p↑), 서울(1.4%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4.3%p↓)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 50대(6.3%p↑), 30대(5.2%p↑), 70대 이상(4.6%p↑), 60대(2.2%p↑)에서 올랐고, 40대(2.6%p↓)와 20대(2.6%p↓)에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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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한편 지난 18∼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42.1%, 33.2%로 조사됐다.

 

일주일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1%p 올랐고 민주당은 1.8%p 내려갔다.

 

양당 간 격차는 8.9%p로 10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0.8%, 기타 정당 1.3%였다. 무당층은 7.0%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경기·인천에서 정당지지도 분석 결과,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8.8%, 38.1%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였다. 또 조국혁신당 10.0%, 개혁신당 4.3%, 새로운 미래 0.9%, 진보당 0.8%, 기타정당 0.7%였다. 무당층은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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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3.0%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2.0%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였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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