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로 주차장 장애인 자리 맡기?…"이런 건 처음"

어느 아파트의 장애인 주차 구역에 놓여 있던 휠체어.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어느 아파트의 장애인 주차 구역에 놓여 있던 휠체어.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어느 아파트 장애인 주차 자리에 휠체어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이 목격돼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장 자리 맡은 건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아파트 주차장 이런 건 처음이다. 장애인 자리라 휠체어로 맡은 건지 자동차 트렁크에 넣는 걸 깜빡하신 건지"라며 "자전거나 리어카 놓여 있는 건 봤어도..아이가 웃기다고 함"이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널찍한 장애인 주차 공간에 빈 휠체어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마치 자리라도 미리 맡아놓으려는 양 놓여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황당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주차입니다" "난폭운전은 저렇게 됩니다 캠페인" "휠체어니까 사정이 있었거나 응급이었을수도" "저건 실수같은데...휠체어 비싼데 누가 집어가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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