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기업 ‘뉴욕 수출로드쇼’ 참가 547만 달러 수출상담

PVNY 경기도관에 참가한 기업인이 외국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잇다. 경기도 제공
PVNY 경기도관에 참가한 기업인이 외국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섬유기업이 ‘뉴욕 수출로드쇼’에서 547만달러의 수출상담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 추계 PVNY(Primiere Vision New York)+수출로드쇼’에서 경기도관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PVNY 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트리베카 360도에서 열렸으며 도내 섬유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약 20개 국가가 참여하며 매년 춘계와 추계로 두 차례 열리는 미국 내 대표적인 섬유 전시회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수출마케팅 지원책으로 PVNY 전시회 참가와 매칭 상담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비 50%, 제품 운송료, 통역비, 현지 교통수단 등을 지원한다.

 

이번 수출 로드쇼에는 도내 유망기업 8개사가 참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954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향후 약 547만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이 기대된다.

 

이들 기업은 현지 원단 바이어와 가먼트 디자이너 등 약 94개사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통해 다양한 원단 및 샘플을 선보였다. 니트 및 후가공 전문업체 S사(안산시)는 노벨티 아이템을 상담, 미국 노드스트롬과 연간 10만달러 규모의 니트 원단을 수주했다. 나염 전문업체 K사(의정부시)는 미국 중서부 지역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클라라손과 프린트 원단을 2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도내 섬유·패션제조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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