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동구 방축로에 있는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 안 부지에 구립 종합요양시설(요양원)을 짓는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연면적 3천200㎡, 지하 1~지상 3층 규모, 병상수는 99개인 구립 요양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 1~3층에는 사무실, 면회실, 식당, 요양실 등을 설치한다. 또 치매환자의 공공형 보호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치매전담실을 마련하고, 환자 맞춤형 관리 체계도 갖출 방침이다.
구는 최근 인구 고령화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가 늘어나면서 환자와 가족,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으나 민간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구는 노인성 질환에 대한 각종 비용을 줄이고 어르신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구는 구립 요양원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지역 전체 요양원의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 또 인근 인천의료원 및 치매통합관리센터와 연계해 환자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환자와 가족에게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