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쯔양 공갈’ 사건과 관련해 유튜버 구제역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공갈, 협박 등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제역은 유튜버 주작감별사와 함께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에 있었던 과거 사생활을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쯔양을 협박해 5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전날 유튜버 구제역을 소환해 12시간에 걸쳐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구제역이 쯔양의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5천500만원을 받은 과정에서 협박이나 강요 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이 사건의 고발장은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됐는데, 지난 15일 수원지검으로 이송됐다. 이후 수원지검은 지난 18일 경기도에 위치한 구제역의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구제역은 협박 등의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재판 중인 사건만 8건이며 명예훼손, 협박, 모욕 등으로 7건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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