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시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FTA센터는 29일 오전 11시 성남산업진흥원 7층 한빛이룸에서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성남시 기업의 수출 지원 및 국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공공영역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국가 및 지역 경제발전 기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경식 경기FTA센터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성남시 기업의 FTA·통상(수출) 관련 교육, 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신통상(비관세장벽, 탄소국경세 등) 사업 지원 운영 협력 ▲기업 수출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사업 협력 등 기타 각 기관이 상호 협의를 통해 연계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남시 기업들의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해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연계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 높은 제품 우수성을 자랑하는 관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판로 개척이 이뤄지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의 FTA 및 통상 활용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FTA센터는 주요 지원사업으로 ▲FTA종합상담 ▲기업방문 일대일 FTA종합컨설팅 ▲글로벌 공급망 조사 지원사업 ▲ 탄소국경세(ESG) 대응 지원 사업 ▲FTA 체결 해외시장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사업 ▲실무자 맞춤 교육 및 설명회 등이 있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포스트 팬데믹과 중동전쟁 장기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며 국가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탄소국경세를 비롯한 기후 규제와 해외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다”라며 “현재의 통상환경을 정확히 직시해 성남시의 수출 기업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센터장은 “성남산업진흥원과 상호협력을 통해 수출 상담부터 무역 실무와 탄소국경세 대응 및 해외인증 대응 등 신통상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해 해외 시장의 판로 개척과 실질적인 수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오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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