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국립휴양림 사업 정상추진 보장 “휴양림 건설로 파주 발전 교두보 놓게 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31일 그간 감악산 국립휴양림 조성에 걸림돌이 됐던 군 25사단의 객현리 사격장을 전격 폐쇄하고, 이를 전술 훈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국방부, 육군본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감악산 국립휴양림은 2022년 예산이 반영돼 총 86억원 전액 국비를 투여하는 사업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다만, 휴양림과 1km 떨어진 곳에 소총 사격장인 객현리 사격장이 있어 올해 예정됐던 기반공사가 진행되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30일 국방부 차관, 육군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객현리 사격장 사격훈련으로 인해 경기 북부 최초의 감악산 국립휴양림 건설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국방부와 육군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민군상생 차원에서 휴양림 건설 사업의 정상추진 여건을 보장하는 동시에 객현리 주민들의 사격장 소음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객현리 사격장을 폐쇄하고 양원리 사격장(28사단)을 25사단으로 관리 전환해 훈련여건을 보장하겠다는 답변을 줬다. 이로써 감악산 국립휴양림 공사의 정상추진은 물론 객현리 주민들의 사격장 소음피해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민군상생 차원에서 이뤄진 군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감악산 국립휴양림 건설의 정상추진과 휴양림 건설에 따른 파주 발전의 교두보를 놓게 됐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계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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