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은 우정…의정부시, 시바타시와 제44회 한일우호도시 친선경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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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난 7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일본의 자매도시인 시바타시와 ‘제44회 한일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일 중학생들이 검도 경기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일본의 자매도시 시바타시와 40년 넘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시바타시와 ‘제44회 한일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바타시 남녀 중학생으로 구성된 검도 선수단과 임원 등 32명이 의정부를 찾아 경기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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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난 7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일본의 자매도시인 시바타시와 ‘제44회 한일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의정부시 제공

 

이번 대회의 경기 종목은 검도로 28일 두 도시의 중학생들이 경기를 치렀고 8승4무2패로 의정부시가 우승했다.

 

우승은 화합상, 준우승은 우정상으로 시상해 경쟁이 아닌 친선의 의미를 강조했다.

 

선수들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경기 후 합동 연무로 화합의 장을 가졌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해 서로의 언어로 대화하고 사진 촬영 및 선물 교환의 시간도 가지며 친목을 다졌다.

 

시바타시 대표단은 지난 29일 의정부시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의정부실내빙상장과 의정부컬링경기장을 방문했다.

 

사토 데쓰야 시바타시 스포츠협회장은 “시바타시에서 개최될 제45회 한일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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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난 7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일본의 자매도시인 시바타시와 ‘제44회 한일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시장은 “친선교환경기를 통해 양 도시 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되고 시바타시 대표단에 오래 기억되는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3박4일간 시바타시를 방문해 ‘제43회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에 참가했다.

 

의정부시와 시바타시는 1989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국 청소년 간 체육‧문화 체험 교류 행사를 실시하는 등 우호 증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시바타시는 일본 혼슈 니가타현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9만여명으로 알려졌다.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주요 관광지로 시바타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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