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6일 수도권에 호우주의보와 폭염특보가 동시에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 내릴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곳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낮 기온은 35도까지 올라 더울 전망이다. 소나기가 내린 지역은 습도도 높다. 밤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기온분포를 보면 ▲수원 26~34도 ▲성남·과천 26~34도 ▲의왕 27~33도 ▲이천 26~34도 ▲양주·의정부 25~33도 ▲연천·포천 24~31도 ▲김포 26~33도 ▲인천 26~30도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9~33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경기·인천·서울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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