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남한강을 따라 수도권 2천500만명이 찾는 최고의 힐링 정원도시로 변모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한국정원협회 이재석 회장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원문화와 정원도시 개념을 설명하면서 여주의 정원도시 가능성을 밝혔다.
이 회장은 정원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방안을 강조했다. ‘정원도시’는 단순히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도시 전체를 정원화하는 개념으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정원이라는 키워드는 도시 공간을 더욱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변모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원 가꾸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정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고 싶은 정원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또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법과 정책의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의 법과 정책은 정원도시 개념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정원 관련 법안을 통해 정원도시 개념을 공식화하고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 회장은 “정원문화의 확산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정원도시가 활성화되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원문화를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정원은 단순히 식물을 가꾸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수도권에서 정원도시로 조성하기에 여주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여주는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지방 정원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고 정원 관련 박람회나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해 기초를 다지며 이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