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김형진, 대학장사씨름 용장급 시즌 4관왕 ‘으랏차차’

결승서 김보관 2-0 오나파하고 시즌 4번째 우승트로피
청장급 홍준혁, 이준택에 2-1 역전승 거두고 정상 차지

23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구례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용장급서 시즌 4관왕에 오른 용인대 김형진.대한씨름협회 제공
23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구례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용장급서 시즌 4관왕에 오른 용인대 김형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용인대의 김형진이 제16회 구례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90㎏ 이하)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이태현 교수의 지도를 받는 김형진은 23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용장급 4강전서 황주하(영남대)를 2대0으로 완파한 뒤 결승전서 김보관(대구대)을 잡채기로 연속 뉘여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현진은 이번 시즌 전국시·도대항장사대회(3월)와 증평인삼배대회(5월), 전국씨름선수권대회(8월)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청장급(85㎏ 이하) 홍준혁(인하대)은 4강서 같은 팀 홍재성을 2대0으로 가볍게 누른데 이어 결승전서는 이준택(한림대)에게 먼저 밀어치기로 한 판을 내줬으나, 오금당기기와 뒷무릎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경장급(75㎏ 이하) 강태수(경기대)는 결승서 가수호(대구대)를 상대로 먼저 밀어치기 기술로 첫 판을 따냈지만 들배지기와 뒤집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1대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이 밖에 용사급(95㎏ 이하) 김효겸(인하대)은 결승서 라현민(울산대)에게 0대2로 져 2위를 차지했고, 청장급 김한수(인하대), 장사급(140㎏ 이하) 유경준(경기대)은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단체전 4강서 영남대에 2대4로 진 경기대도 3위를 기록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