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셔틀외교 차원 언제든 만날 용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초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추후 방한이 결정되면 공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말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간 추진 사항 등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열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양 정상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한 데 이어 같은해 5월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셔틀외교의 복원을 알렸다. 가장 최근의 방한은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때였다.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 계기에도 별도 양자회담을 가지며 정상외교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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