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5층서 창문이... 차량 3대 파손·놀이터 인근 추락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창문을 떨어뜨려 차량들을 파손시킨 60대 여성이 응급입원조치됐다.

 

2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45분께 팔달구의 한 아파트에서 “하늘에서 창문이 떨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창문이 떨어진 장소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인근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파손된 차량 3대와 놀이터 인근에 뿌려진 유리 파편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탐문수사를 진행하던 중 아파트 15층 복도 창문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층으로 올라가 A씨를 발견해 진술을 청취하던 중 횡설수설하는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A씨는 잠겨 있는 창문을 억지로 열려고 시도하다 창문을 밀어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들과 상의 후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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