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향사랑의 날’ 맞이 농협 고향사랑 캠페인 주목

오늘 뜻깊은 ‘고향사랑의 날’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금액의 30%내 답례품 선물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정부가 9월4일로 지정한 국가기념일 ‘고향사랑의 날’이 올해로 2회를 맞은 가운데, 농협이 고향사랑 행사를 잇따라 진행하며 국민의 고향사랑 마음을 고무시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농축협 및 농협은행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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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은 지난해 4월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에서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인식확산과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제공

 

농협은 지난해 첫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고양 일산에서 고향 사랑의 날 걷기 축제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남녀노소를 불문,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고향 사랑의 의미를 드높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4월에는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참여, 고향사랑 기부제 인식 확산과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경기농협은 최초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과 기부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을 운영, 경기지역 특산품 등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 9월 추석에는 고향을 찾는 서울역, 용산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기농협과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등은 행사장에서 홍보물 배부와 더불어 경기미로 만든 떡을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배부됐다.

 

농촌과 농업인의 대표하는 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고향사랑의 날을 통한 ‘고향 사랑’ 마음 키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경기농협은 농협중앙회 서울본부 앞에서 진행된 서울농협 농산물·직거래 장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경기농협은 경기도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공동홍보 활동을 진행,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동참하며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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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zgm(지금)브랜드 카드. NH농협은행 제공

 

이 외에도 농협은 고향 사랑 관련 ‘zgm. 고향으로’ 카드도 출시, 기부에 참여한 고객이 해당 카드 발급 당시 선택한 지역이 속해있는 광역시·도 오프라인 가맹점 및 전국 농협판매장과 농협 운영 주유소에서 결제하면 NH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고 있다.

 

박옥래 경기농협 총괄본부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희망농협·행복농협이 되도록 경기농협의 역량을 힘껏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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