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검단신도시 I-MOD 서비스 운영기간 연장…2025년 6월까지

인천 검단신도시를 오가는 아이모드 차량. 시 제공
인천 검단신도시를 오가는 아이모드 차량. 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수요응답형(I-MOD) 운행을 오는 2025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I-MOD는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의 버스정류장을 선택하고 호출해, 해당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동지원을 위해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중 1개이다.

 

시와 iH는 올해 말까지 한시 운영을 할 계획이었던 I-MOD를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시기에 맞춰 연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H와 LH는 공동으로 약 10억원의 추가 투입 사업비를 분담할 방침이다. 운행 차량은 I-MOD 16인승 4대와 MODU 45인승 5대이다. 검단신도시 내부 및 인근 정류장인 계양역·완정역·독정역 등을 다니고, 검단신도시의 10개 정류장에서 계양역까지의 거리도 운행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요응답형(I-MOD) 버스 연장 운행으로 지하철 개통 전까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출퇴근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5월 인천도시공사의 ‘I-MOD 운행 서비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연장 운행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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