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들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57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냈다.
22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10~13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인천 소비재 업체 10곳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항저우가 있는 중국 저장성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뿐만 아니라 기업 약 24만곳이 있다.
항저우의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최대 소비도시인 상하이와 이어져 제품 공급기지 역할을 한다. 식품, 생활소비재, 가전제품, 뷰티, 미용용품, 의류 등의 소비재 중심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1 기업간거래(B2B) 전시장에 별도 공간을 마련, 기업들에게 샘플 전시 및 테스트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인천 기업들은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알리바바닷컴의 본사와 알리바바 물류 자회사인 차이냐오 기업을 방문, 글로벌 유통망 기업을 견학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여한 인천 소비재 업체는 현지 유망바이어 60개사와 수출상담을 했고, 그 결과 약 570만달러의 상담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함지현 인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실 차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기업이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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