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이민사회국과 AI국, 감사위원회, 도민권익위원회를 신설, 각 분야를 이끌 전문가를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신임 이민사회국장에 김원규 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장을 임명했다. 또 AI국장에 김기병 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 상무를,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안상섭 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를,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장진수 전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을 임명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원규 신임 이민사회국장은 지난 2006~2021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보장 업무를 담당하고 이주민에 대한 변호 활동 등을 했다.
신설된 이민사회국은 이주배경주민에 대한 지원 및 종합대책 추진을 담당한다.
김기병 신임 AI국장은 엘지전자 솔루션전략그룹 수석연구원, 행정안전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을 역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에서 정부공공사업을 담당했다.
AI국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 디지털 행정 혁신, 인공지능 및 데이터 융합 기획․활용 등 도의 AI정책 총괄 추진을 담당한다.
안상섭 신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9~2022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를 지냈고, 국민권익위원회 비실명대리신고 법률지원 자문변호사, 대통령비서실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한국감사협회 및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감사 분야 전문가다.
안 위원장은 도정 감사와 청렴정책 등을 총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장진수 신임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05년 국무조정실 행정주사보로 공직을 시작, 재경금융심의관실, 조사심의관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 당사자로 도민 권익 보호와 권리구제에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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