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지역주민들과 함께 영종국제도시 남측해안방조제 일대에서 ‘민관 합동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안가로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남측해안방조제 등 해안 쓰레기 취약지의 경우, 지역 어촌계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해 민관 협력을 토대로 한 정화 활동이 절실하다.
이에 구는 해양폐기물 담당 부서인 해양수산과, 생활폐기물 담당 부서인 친환경위생과가 함께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구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삼목항 일대에서 합동 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김정헌 구청장, 중구청 직원과 환경공무관, 인천공항공사, 운서 어촌계, 해양쓰레기 수거 용역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하루 수거한 폐기물은 약 2t에 달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해양쓰레기 등 지역사회 환경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환경 취약지 정비 활동과 민관 합동 캠페인 등을 추진해 ‘살기 좋은 청정 중구’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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