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임하나, 여일반 50m 소총 3관왕 차지

전날 50m 복사 단체전 이어 3자세 개인·단체전서 모두 대회신 우승

제7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관왕에 오른 임하나가 금메달 3개를 들어보이고 있다.화성시청 제공
제7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관왕에 오른 임하나가 금메달 3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청의 임하나(24)가 제7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관왕에 올랐다.

 

남산호 감독의 지도를 받는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임하나는 2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3일째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김제희·이계림·이혜진과 팀을 이뤄 소속팀 화성시청이 1천760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758점)으로 서산시청(1천754점)과 우리은행(1천749점)에 앞서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이어 임하나는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서 591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금메달 결정전서도 463.1점의 대회 최고기록(종전 460.2점)으로 유서영(우리은행·461.9점)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임하나는 이번 대회서 전날 50m 복사 단체전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산호 감독은 “(임)하나가 파로 올림픽 이후 다소 기록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에전 기량을 되찾았고 상승세에 있다. 전국체전에 공기소총에만 출전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기록을 낸 뒤 내년에도 꾸준히 국가대표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50m 복사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는 경기도청이 김용·김경수·김강훈·추병길이 팀을 이뤄 합계 1천826.6점을 쏴 창원특례시청(1천844.3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속사권총 남고부 단체전서는 문산고가 1천57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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