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으로 침투,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직후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9시25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부양 중에 있다”면서 “낙하물에 주의하는 한편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서로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서울시도 문자발송을 통해 이런 내용을 알렸다.
풍선은 현재 풍향에 따라 경기북부 등 수도권 일대로 이동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다.
쓰레기 풍선은 지름 2~3m, 길이 3~4m 정도 크기인데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있는데 발열 타이머와 화약에 의해 상공에서 터지면서 여러 개의 봉지로 나뉘어 낙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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