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최근 북도면 국민체육센터에서 뉴성민병원과 함께 신·시·모도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참여해 진료 상담과 영양수액, 통증주사 등을 제공했다. 고령층이 많은 섬 주민들은 신경통이나 관절통 질환이 흔하다. 그러나 병·의원이 없다 보니 영양수액 등을 맞을 수 없는 여건이다.
군은 올해 뉴성민병원과 1섬-1주치 병원 협약을 했다. 이 병원은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3번째로 무료진료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섬 지역의 고령 어르신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육지의 민간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한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병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무료진료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