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부평어린이집연합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읽·걷·쓰 이음 축제’에 영유아 2천여명이 함께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어린이집 127곳에서 영유아와 보육교사 2천여명,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가 준비한 읽기, 걷기, 쓰기 행사는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부평공원을 체험 지역으로 활용했다. 아이들은 나무 그늘 공터에 마련한 종이 의자에 앉아 가을바람을 맞으며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센터는 나무로 만든 책장과 돗자리를 마련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곳에서 보고 싶은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읽고 걷고 쓰는 활동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4차례에 걸쳐 ‘우리는 친구’ 인형극이 열렸다. 여기에 부평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사 예절 왕이 될래요’ 프로그램을,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른 나랏말로 인사해보기, 전통 체험하기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인천시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등도 홍보 부스를 열었다.
장성란 센터장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부평구, 북부교육청과 협력해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읽고, 걷고 쓰는’ 경험이 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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