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금리인하 등 민생회복 위해 정책 정교하게 추진해야"

윤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서 참모들에 당부
"금투세 폐지 필요…소상공인 대책 이달 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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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을 두고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2025년 11월부터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WGBI 편입으로 약 75조 원에 달하는 해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25%로 기존보다 0.25%p 낮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WGBI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의 긍정적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등의 효과가 내수 활성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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