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서 참모들에 당부 "금투세 폐지 필요…소상공인 대책 이달 중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을 두고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최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2025년 11월부터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WGBI 편입으로 약 75조 원에 달하는 해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25%로 기존보다 0.25%p 낮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WGBI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의 긍정적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등의 효과가 내수 활성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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