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교과서(AIDT) 도입에 앞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단위 디바이스 보급률이 모두 10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가평)이 1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적용 학년 학생(초3·4, 중1, 고1) 대비 전국 디바이스 보급률은 235.4%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이 333%로 디바이스 보급률이 가장 높았고, ▲대전 320.1% ▲충북 284.3% ▲경기 269.8% ▲경북 26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127.2%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보급률이 낮았다.
또 오는 12월까지 보급될 디바이스를 반영해 추계했을 때는 전국 보급률이 235.4%에서 288.9%로 53.5%포인트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의원은 “내년에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에 대해 학교와 교사의 재량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습 환경을 완비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학교 단위로까지 AIDT 학습 환경이 조성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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