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삼산동 공장 용광로서 화재

16일 오후 5시 53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금속가공제품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6일 오후 5시 53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금속가공제품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6일 오후 5시 53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금속가공제품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태국 국적 공장 노동자 A씨(37)가 오른 쪽 눈에 화상을 당했고, 작업 중이던 다른 노동자들은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화재가 났다”는 인근 행인의 119신고를 접수, 소방관 등 168명에 장비 63대를 투입, 불이난 지 1시간 10분여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이 공장 1층 작업장 용광로에서 불이 시작해 천장으로 연소확대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 중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선발대가 도착했을 때, 공장 외부로 검은연기 및 불꽃 분출하는상태였지만 인명구조 및 연소확대를 방지하며 화재진압에 나섰다”며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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