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개표 50%, ‘박용철’ 49.6% …한연희 44.9% 추격 [10·16 재보선]

인천 강화군수 재·보궐선거일인 16일 인천 강화군 강화문예회관에 마련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인천 강화군수 재·보궐선거일인 16일 인천 강화군 강화문예회관에 마련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10월16일 치러진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개표율 50%대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50.12% 이뤄진 가운데 박 후보가 9천65표를 획득, 득표율 49.60%로 1위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44.99%(8천222표), 무소속 안상수 후보 4.78%(859표),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0.7%(129표)다.

 

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사전투표도 박 후보 8천434표, 한 후보 7천768표, 안 후보 799표, 김 후보 123표 순이다.

 

이날 박 후보 선거캠프에는 개표 시작 전부터 주민들이 모여들었으며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도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주민들은 개표 결과를 보며 ‘박용철’을 외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아직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한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개표 초반 벌어졌던 득표율 차이가 조금씩 줄어들자 지지자들이 막판 역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아직 절반 정도 개표가 이뤄졌을 뿐”이라며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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