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2024년 겨울편 공감글판 문안 선정

인천 부평구가 올해 여름 공감글판을 게시한 모습. 구 제공
인천 부평구가 올해 여름 공감글판을 게시한 모습. 구 제공

 

인천 부평구가 ‘공감글판 겨울편’ 최우수작으로 전용선씨의 ‘겨울은 추위를 견디는 계절이 아닌 온기를 나누는 계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8일 공감글판선정판 회의를 열고 총 296편의 문안을 대상으로 선정심사를 했다. 회의 결과, 구는 전씨의 문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구는 우수상으로 김민지씨의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세상 익숙한 걸 새롭게 볼 수 있는 놀라운 계절’을 뽑았다. 구는 심주은씨의 인용 문안인 ‘미안했다고 고마웠다고 한해의 마음을 보낸다’도 우수상 문안으로 정했다.

 

이 밖에도 구는 장려상으로 김영후씨의 ‘엄마 아빠 발자국 옆으로 나란히 걷는 작은 발자국 우리 아이 첫눈 밟는 날’과 박지훈씨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올수록 당신의 따뜻함이 더 소중해집니다’를 선정했다.

 

구는 이들 문안을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부평구청 출입구를 비롯한 16곳에 게시할 예정이다. 관용차량을 통한 ‘움직이는 공감글판’도 운영한다.

 

앞서 구는 지난 9월부터 이지혜씨의 ‘굴포천 따라 흘러갈까 나비 따라 날아갈까 꿈속의 가을, 부평’ 문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해 게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낼 수 있는 공감글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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