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허종식 의원, ‘돈봉투’ 관련 허위 사실 공표 혐의 내달 첫 재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 경기일보DB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 경기일보DB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총선) 당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의 첫 재판이 다음달 열린다.

 

28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허 의원의 첫 재판은 오는 11월14일 오전 10시 324호 법정에서 열린다. 해당 사건은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에 배당됐다.

 

그러나 당일 재판은 정식 심리기일이 아닌 공판준비기일이어서 허 의원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피고인은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할 의무가 없다. 변호인만 법정에 나와 재판 일정을 조율하기도 한다.

 

허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2월29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 등에 “검찰은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담은 글을 쓴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허 의원과 총선에서 경쟁한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 측은 지난 5월 “허 의원은 돈봉투 관련 사건에 대해 검찰이 아무런 증거 없이 재판에 넘긴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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