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일 명태균 보고서 회의 전혀 사실 아냐”
친윤계(친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29일 “오늘(29일) 신용한과 뉴스타파 대표 김용진, 기자 이명선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27일 뉴스타파에 게재된 영상(윤석열 캠프 정책총괄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보고서로 회의했다’)에서 언급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저는 명 씨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전제한 뒤 “명 씨가 운영했다는 미래한국연구소라는 단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나 관련 보고서를 받은 사실이 없고, 당연히 누구에게 전달한 바도 없다”며 “본적도 없는 보고서로 회의를 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여의도연구원과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기관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여론조사를 맡겼다”며 “명태균, 그리고 미래한국연구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속칭 김옥균 프로젝트와 관련해 제가 서울경찰청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의 피의자 5인이 특정돼 검찰에 송치됐다”며 “형사책임은 물론 민사책임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어떠한 근거와 사실확인도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허위사실 발언 및 유포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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