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당국자 인용 보도…"어떻게 대러 지원할지는 아직 불투명"
미국 정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 병력 일부가 파견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 2명은 북한 병사들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어떻게 러시아를 도울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또, 한국 국가정보원은 국정감사에서 북한군 중 일부가 전선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 3천여 명이 쿠르스크에서 훈련 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이들의 이동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 약 1만명을 파견했으며, 그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쪽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쿠르스크 지역은 지난 8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시작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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