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고 넘어뜨리고…부천 모 어린이집 아동학대 교사 기소

인천지검 부천지청 전경. 김종구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 전경. 김종구기자

 

부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20대 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부천 모 어린이집 근무 당시 B군(2) 등 원아 2명을 각각 1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교실 안에서 아이들을 손으로 밀거나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B군은 책상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쳐 성형외과에서 코 밑을 꿰매는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아동학대 사실을 확인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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