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운영 기관 찾는다…3년 동안 위탁 운영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운영할 기관을 찾는 절차가 시작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3~15일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위탁 운영을 할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위탁 운영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운영 예산은 내년 예산 기준 2억4천200만원이다.

 

모자보건법 제11조3 제1항에 따라 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법인 등의 신청이 가능하다. 또 보건복지부로부터 난임전문상담센터의 업무를 맡을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받은 비영리 법인도 가능하다.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부부와 임산부 등의 정서·심리적 지원을 위한 기관으로 난임·우울증 상담 등의 역할을 한다. 또 난임환자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난임 및 임신·출산 관련 정신건강에 대한 안내, 홍보 및 인식개선 등도 한다.

 

이와 함께 난임부부 및 임산부 심리상담,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운영도 맡는다. 난임시술 의료기관과 보건소,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기관과 연계체계 구축도 한다.

 

앞서 시는 2018년 가천대 길병원과의 운영 협약을 한 뒤 2019년 문을 열고 길병원 여성전문센터 1층에 인천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접수 마감 후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 법인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위탁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