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례회 등원을 거부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를 만났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4시40분께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에서 김정호 대표(광명1)와 만나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최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도 동석, 양당 대표와 도지사 간의 3자 회담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대화를 마친 김 지사는 경기일보와 만나 “의회의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통하려고 찾아뵀다”며 “우리의 입장에 대해서 설명 드릴 부분은 설명을 드리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 말해야 하는 부분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 정상화되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며 "좋은 소통을 위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경제부지사 등 자신의 정무라인을 임명하면서 도의회와 논의하지 않았다며 지난 5일 시작된 제379회 정례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 또한 김 지사의 정무라인 인사 철회 역시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날 김 지사가 김 대표를 찾아와 만남이 이뤄지면서 도의회 국민의힘의 등원 거부 입장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도의회 국민의힘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입장을 정리한 뒤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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