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 최보민, 회장기 전국유도 ‘V3 메치기’

여중 +70㎏급 시즌 3관왕…남중 정준하·임채호·문준서도 金
남고부 100㎏급 양시준도 허은강에 지도승 거두고 ‘첫 패권’

2024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중부 +70㎏급서 시즌 3관왕에 오른 최보민.경기체중 제공
2024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중부 +70㎏급서 시즌 3관왕에 오른 최보민. 경기체중 제공

 

‘중량급 기대주’ 최보민(경기체중)이 2024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중부 +70㎏급에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오르며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명수현 감독·박혜진 코치가 지도하는 최보민은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중부 +70㎏급 결승전에서 문다희(귀일중)를 맞아 허벅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중학생으로는 마지막 출전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보민은 이번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3월)과 전국소년체전(5월) 우승 포함,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앞서 최보민은 16강전서 오현정(서귀포유도관)을 한판으로 꺾은 뒤 8강서 임수경(남양주 금곡중)을 안뒤축후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뒀고, 준결승서는 김인서(서울체중)의 부상 기권으로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명수현 경기체중 감독은 “(최)보민이가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후 매 대회 준우승에 머물러 안타까웠는데 시즌 마지막 대회를 멋지게 장식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더욱 기량을 발전시켜 큰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남중부 60㎏급 결승에서 정준하(의정부 경민중)는 백성욱(금호중)을 안오금띄기 절반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73㎏급 임채호(GP유도멀티짐 광명 소하점)도 박현성(청라중)을 결승서 되치기 한판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90㎏급서는 문준서(과천중)가 이지후(애월중)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뉘여 우승했고, 남고부 100㎏급 결승서는 양시준(경민고)이 허은강(보성고)에 지도승을 거두고 첫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여중부 57㎏급 최연우(광명 광문중)는 결승서 이창아(무극중)에게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고, 남중부 81㎏급 권우현(금곡중)도 2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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