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팀후배 김관수에 머리치기 1-0 승…화성, 대표전 끝 김해시체육회 2-1 제압 이인희 용인시청 감독 “이상일 시장님 비롯한 시 적극 지원에 좋은 성적 마무리”
‘베테랑’ 조진용(용인특례시청)이 2024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 통합부 개인전 패권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이인희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조진용은 9일 경남 고성국민체육관에서 벌어진 3일째 통합부 개인전 결승서 팀 후배인 김관수와 맞서 1분46초 만에 머리치기를 성공해 1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 7월 제2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대회 6단부 우승에 이은 시즌 두번째 패권이다.
앞서 조진용은 32강전 박윤서(부천시청 ), 16강전 신준호(인제군청), 8강전서 양상훈(광주북구청)에 연속 머리치기 1대0 승리를 거둔 후 준결승전서는 송건(수원특례시청)에 먼저 머리치기를 허용했으나,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를 잇따라 성공하며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이인희 용인시청 감독은 “팀 맏형인 조진용이 후배와의 양보없는 일전에서 관록을 앞세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우승해 건재함을 보여줬다”라며 “항상 우리 검도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상일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의 성원 덕에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여자부 단체전 결승서는 김종헌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이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해시체육회에 2대1 신승을 거두고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서 부산시체육회를 3대0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한 화성시청은 선봉 김상흔이 비긴 뒤 2위 오수미가 조희선에 머리치기 한판승해 기선을 제압했으나, 중견·부장전을 잇따라 비긴 뒤 주장전서 김혜원이 김해시청 박시은에게 머리치기로 패해 1대1 동률을 내줬다.
이어진 대표전서 화성시청은 김상흔이 박시은에 머리치기 결승점을 뽑아 팽팽하던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남자 3단부 결승에 오른 김상준(광명시청)은 신재우(구미시청)와 연장 혈투를 벌였으나 아쉽게 허리치기를 내줘 준우승했으며, 5단부 김현영(부천시청)도 역시 결승서 김진욱(대구달서구청)에게 연장전서 머리치기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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