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소재한 경안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은수 학생이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개최된 ‘2024 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획득했다.
지난 3일까지 7박 8일 동안 걸쳐 개최된 이번 세계주짓수선수권대회에 우리나라 청소년은 총 45명이 참가했으며, 이은수 선수는 U18 -85kg급에 참가, 예선에서 준결승까지 타고난 기량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상대 선수를 압도했으나 결승에서 사우디 선수를 상대로 1점 차이로 아쉬운 패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은수 학생은 대회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데 이어 “가족을 비롯해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의 응원으로 인해 매 순간 마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며, 1점 차이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경안고는 이은수 학생의 이번 결과는 모두의 자랑이자 큰 경사거리가 돼 함께 기뻐했고 등교일에 맞춰 교문에 현수막을 걸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를 해줬다.
한편 이 선수는 오는 2026년 아시안게임(나고야) 대표팀이 되기 위해 내년에는 청소년이 아닌 성인 국가대표로 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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