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머리 맞대
인천 계양구가 계양문화광장 조성 등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계양구 발전과 미래를 위한 주요사업 정책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계양구갑), 지역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는 장기동 계양아라온에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4만1천800㎡ 규모로,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 어린이물놀이터 등 시민들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구는 다만 계양문화광장 조성 사업비가 약 271억원이라 정치권의 예산 확보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계양꽃마루 부지 안 체육단지 조성과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협조해 줄 것을 지역 정치권에 부탁했다. 계양꽃마루 스포츠복합타운 조성 사업은 약 7만7천㎡ 규모로 그라운드골프장과 암벽등반, 농구장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단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수백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또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도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부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짓는 사업이라 240억원 이상 들여야 한다.
윤 구청장은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논의한 사업들은 계양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국회의원, 시·구의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함께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국회의원은 “예산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사업을 잘 추진하려면 구가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시·구의원들도 구의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계양지역에는 예산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이 많다”며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구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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